오늘은 아킬레스건염의 증상, 원인 그리고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많은 질문은 '정형외과로 가는 게 나을지? 한의원으로 가는 게 나을지'입니다. 저는 보통 한방치료보다는 정형외과 쪽을 택하고 근육안정제 등을 처방받는데, 이번 아킬레스건염 치료는 한방치료가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그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형외과로 가야? 한의원으로 가야?'
1. 아킬레스건염 발생과 치료 후기
제 나이는 50대 초반입니다. 평소 달리기와 근육운동을 주 2~3회 정도 하는 편이라, 나이에 비해서는 웬만한 운동은 꽤 하는 편입니다. 한 번은 해외출장 중에 Gate를 잘 못 알고 221번 gate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탑승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gate에 사람들이 없어 의아해하다가 잘못된 gate앞에 와있다는 것을 탑승 5분 전에 알게 되었습니다. 212번 gate로 5분 만에 가야 했습니다. 번호가 9개 차이라 가까운 곳에 있을 줄 알았는데, 공항 끝에서 끝이네요. 이런! 캐리어를 끌고 100m 달리기 하듯이 뛰었답니다. 가까스로 212번 gate에 도착해 탑승은 했습니다. 다행이죠.
근데 그날밤부터 발목 뒤편이 아파서 걷기도 힘들었어요. 처음 겪는 고통이라 인터넷을 찾아보고 '아킬레스건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킬레스건염이 발생할 확률이 젊었을 때에 비해 높아진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아킬레스건의 탄력성과 유연성이 감소하고, 혈액순환이 저하됨에 따라 당연한 현상이라고 하네요. 이러한 노화에 따라 조금 격한 운동이라도 아킬레스건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미세한 손상이 회복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염증이 발생할 위험이 커집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신체의 회복력이 떨어지고, 운동을 할 때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적절한 운동, 스트레칭 및 충분한 휴식을 통해 아킬레스건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고 하네요.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적절한 준비운동을 하고, 자신의 신체 상태에 맞는 운동 강도를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킬레스건염은 아킬레스건의 염증으로, 발뒤꿈치와 종아리 근육을 연결하는 중요한 부위입니다. 이 질환은 주로 운동선수와 활동적인 사람들에게 발생하지만, 일반인에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킬레스건염의 원인, 치료방법 및 예방방법에 대해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오늘의 주제인 정형외과로 가는 게 나을지? 한의원으로 가는 게 나을지 제 의견을 올려봅니다.
귀국하자마자 바로 정형외과로 갔습니다. 아파서 집으로도 못 가겠더라고요. 정형외과에서 첫날은 상담진료, 찜질, 물리치료, 저주파 치료등을 했습니다. 그 이후에 몇 차례 방문했으나, 전혀 나아질 기미가 없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 얘기를 하자
'DNA 주사와 체외충격파 치료'를 하자고 하시더군요. 진료실에서 나갈 때 '가격이 좀 비쌉니다'라는 얘기를 제 등에 대고 외치십니다. 전 '비싸봐야 얼마 하겠어?'라고 생각하고 치료를 받았는데, 수납할 때 깜짝 놀랐습니다. 30만 원!!!
물론 요즘 대부분 사람들이 실비보험에 가입해 있어서, 저도 실비보험을 청구하니 20만 원은 입금이 됐습니다. 다행이죠. 근데 이 30만 원짜리 치료를 3번 받았는데, 차도가 없었어요. 실비보험 덕분에 어느 정도는 부담이 줄어들지만, 매번 병원 갈 때마다 10만 원의 부담이 들더라구요. 게다가 호전되지 않으니, 정형외과에 대한 믿음은 더 추락되었습니다. (일반화시키지는 않겠습니다. 잘하시는 정형외과도 많고, 오히려 한의원에서 못 고친 병을 정형외과에서 고치신분도 많을 테니까요)
그래서 정형외과 바로 옆에 있는 한의원으로 옮겼습니다. 다행히 한의원에서 침치료, 부황치료, 물리치료를 받으니 좀 나아지는 느낌이 들고, 5번째 방문할 때는 거의 완치가 되었습니다. 저는 보통 어깨, 무릎, 허리 등의 질병이 많은 편이고, 일반적으로는 정형외과치료를 더 신뢰했었는데, 이번 아킬레스건염은 "한의원 승!". 치료해 주신 한의사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오늘 글은 아킬레스건염의 원인, 치료방법, 예방방법, 음주와의 관계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2. 아킬레스건염 원인
아킬레스건염의 주요 원인은 과도한 사용입니다. 반복적인 발의 움직임, 특히 달리기와 점프와 같은 활동은 아킬레스건에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가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미세한 손상이 누적됨으로써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적절한 준비운동 없이 격한 운동을 하거나, 잘못된 신발을 착용하는 것도 원인이 됩니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아킬레스건의 탄력성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부상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또한, 비만이나 다른 신체적 조건도 아킬레스건염의 발병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3. 아킬레스건염 치료방법
아킬레스건염의 치료는 주로 비수술적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초기 치료로는 휴식과 얼음찜질이 필요합니다.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s)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물리치료도 효과적이며, 스트레칭과 강화 운동을 통해 아킬레스건과 주변 근육의 유연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우에 따라, 보조기구나 특수 신발을 착용하여 아킬레스건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이는 손상된 부분을 복구하는 방법입니다.
4. 아킬레스건염 예방방법
아킬레스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먼저, 운동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과 건의 유연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 강도를 서서히 높이고, 적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충격 흡수가 잘되는 운동화를 선택하여 아킬레스건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 비만인 경우 체중 관리를 통해서 아킬레스건에 가해지는 부하를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운동 후에는 충분한 회복 시간을 갖고, 통증이 느껴질 경우 즉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킬레스건염은 일상생활과 운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 원인을 이해하고 적합한 치료방법을 적용하며, 예방에 힘써야 이 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아킬레스건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합니다.
5. 음주가 아킬레스건염에 미치는 영향
저는 업무적으로 주 3~4회의 술자리가 있습니다. 아킬레스건염으로 치료를 받는 중에도 술자리 거절을 못해 여러 차례의 술자리를 참석했고, 음주도 했습니다. 그 영향인지 왠지 아킬레스건염이 빨리 낮지 않은 듯하여 한의사 선생님께 질문도 하고 찾아본 여러 가지 내용을 추가로 적습니다.치료기관 중의 음주는 여러 가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아킬레스건염을 포함한 부상이나 염증 치료 중에는 음주가 회복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다음은 음주가 치료에 미치는 주요 영향입니다.
- 염증 악화 : 음주는 체내 염증 반응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아킬레스건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회복을 더디게 합니다.
- 약물 상호작용 : 치료 중 복용하는 약물과 음주가 상호작용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s)와 같은 약물은 음주와 함께 복용할 경우 위장에 부작용을 일으킬 위험이 증가합니다.
- 회복력 저하 : 당연한 얘기지만, 음주는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고, 신체의 회복 능력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부상 후 회복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아킬레스건염 치료 중에는 음주를 자제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치료 및 재활 과정에서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역시나 당연한 얘기죠?